사실, 저는 트윗을 자주 올리는 편은 아닙니다. 리트윗이나 가끔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짧은 글로 나눈 이런저런 생각들을 이 공간에 조금 모아보려고 합니다. 뭐, 교회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오래도록 블로그를 놀리고 있는 중이라, 뭔가 스스로 자극을 준다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의 트위터 주소는 상단 링크에 있어요. ^^
LimJDSN 교만과 열등감은 본질적으로 높아지려는 욕망과 얽혀 있습니다. 이 둘은 결국 하나여서, 손쉽게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갑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자존감은 겸손에서 출발합니다. Feb 15, 2011, 7:27 PM |
LimJDSN 돈을 따르는 교회는 큰 교회는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교회가 되어도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으면 교회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말씀은 그리스도와 돈을 함께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Feb 26, 2011, 12:01 AM |
LimJDSN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만큼 멍청한 일은 없는데, 이게 얼마나 버리기 어려운 습관으로 자리잡혀 있는 것인지 가늠할 길이 없다. 종종 타인의 숨겨진 위대함에 놀라게 되고, 동시에 그들을 대단찮게 생각했던 나의 교만함에 당혹스러워진다. Oct 10, 2011, 8:41 AM |
LimJDSN 그리스도를 좋아하는 ‘팬’은 많습니다. 그리스도를 잘 아는 ‘제자’도 많고, 그리스도를 잘 가르치는 ‘선생’도 많습니다. 그러나 “나를 따르라”고 명하신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의 자취를 기꺼이 따르고자 하는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있어야 합니다. Apr 11, 2012, 3:31 PM |
LimJDSN 제자도를 ‘말장난’으로 변질시킨 것은 선교단체를 포함한 한국교회입니다. 제자훈련에 목숨건 한 선교단체는 독재정권 앞에 침묵한 역사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제자훈련으로 부흥한 한 교회는 특혜의혹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제자’로 불러야 할까요? Apr 23, 2012, 7:19 PM |
LimJDSN 성경적 정의의 기본은 억눌린 자들에 대한 해방과 가난한 자들에 대한 나눔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이스라엘 역사의 시작에는 이러한 해방과 나눔이 기반하고 있습니다. 양적 부흥에 정신이 팔려 억압받는 자들에게 무관심한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Apr 24, 2012, 4:16 PM |
LimJDSN 교회는 마이너러티어야 합니다.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치세력화 되어, ‘종북좌파척결’ 타령이나 하고 앉아, 기득권을 위한 교인들의 표심 관리나 하고 계신 분들을 보면, 왠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했던 무리들이 떠올려집니다. May 7, 2012, 8:45 PM |
LimJDSN 루터와 칼빈이 부패한 로마카톨릭의 ‘권위에 순종’했다면, 종교개혁이 일어났겠는가? 권위는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부도덕한 권위,’ ‘부정직한 권위’가 성립하겠는가? 그냥 파업 안하고 뉴스 하고 싶었다고 말하면 인간적으로 보이기라도 할것을 May 8, 2012, 8:24 PM |
함께 파업하던 동지들을 버리고 MBC로 돌아가면서 하나님의 계시를 운운했던 어떤 아나운서에 대한 트윗이네요. 얼마전 방송사 파업과 함께 다시 조명되고 있는 분이네요. 이분의 하나님은 공의의 문제는 별 관심이 없고, 철저하게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봉사하시는 분이셨나봐요.
LimJDSN 매직콘서트 마술쇼가 매주일마다 일깨워주는 마술과는 별 상관 없는 사실: 전문가가 나에게 사기를 치고자 맘먹는다면, 내가 아무리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도 당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불편한 진실. ㅠ.ㅠ Jan 28, 2013, 3:40 PM |
LimJDSN 사기꾼 기질은 부임 초기부터 익히 알려져 있던 사실인데, 10년 씩이나 멀쩡하게 버티고 있었다는 것은, 사기꾼일지언정 그들의 입맛에는 맞는 사람이었다는 뜻이지 않을까? 그런 목사는 그런 교인을 만들고, 또 그런 교인은 그런 목사를 만든다는 말이다. Feb 3, 2013, 1:04 PM |
사랑의 교회 사태와 관련한 트윗이네요. 이분은 요새 좀 언론 노출이 줄긴 했지만, 못된 짓 하는 것은 여전하신 것 같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