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의 구조에 대해서

정제된 글을 쓸 시간은 도저히 없는 것 같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상황이 변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블로그를 그렇게 그냥 방치하기도 그래서 오가며 머릿 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들을 짧게 적어놓기라도 하려고 합니다.

십계명에 대해서 가끔 들었던 생각은 ‘비율이 왜 이런가?’ 였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위한 율법이 4:6이라니, 뭔가 안맞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1-4계명: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
5계명: 1-4계명과 관련한 보충설명 (부모를 통한 신앙의 전수가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 생존의 필수 요건)
6-9계명: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
10계명: 6-9계명과 관련한 보충설명 (타인을 사랑하려면 결국 저를 위한 욕심을 버려라)

뭐, 개점휴업중인 블로그라서 방문자도 없고 댓글도 거의 없지만, 반론 환영합니다. 반론이 있다고 답글을 달고 논쟁을 할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페북에서는 왜인지 제 블로그를 블락해 놨던데, 어필하는 방법도 없고,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뭐, 유명 블로거가 될 계획은 없으니 별 상관이 없으려나요?